'아홉수 소년' 경수진, 김영광 고백 믿지 않아 "진짜 쓰레기"

입력 2014-09-12 21:35


경수진이 김영광의 고백에 화를 냈다.

12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마세영(경수진 분)이 기습 키스를 한 강진구(김영광 분)에 분노의 따귀를 날렸다.

강진구의 갑작스런 키스에 놀란 마세영은 따귀를 때리고 정자를 뛰쳐나가고 강진구는 그녀를 따라간다.



강진구는 세영에게 "나 너 좋아해. 좋아한다고."라 고백하는데 마세영은 코웃음을 치며 "진짜 쓰레기다."라고 말한다.

강진구는 계속해서 그녀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말하지만 세영은 자신이 만만하냐면서 자신이 장난 받아주니 쉬워 보이냐고 화를 낸다.

과거, 바람둥이 강진구는 마세영에게 키스를 하고 다른 여자 직원에게도 키스를 하며 여러 다리 걸치던 것이 걸렸던 것.

강진구는 세영을 좋아하기 전 실수였다며 "네 말대로 개 진상이었다. 근데 이제는 너만 좋은데 어떻게 하나?"라며 자신의 진심을 계속해서 말한다.

하지만 마세영은 항상 자기 편할 때 고백하고 내키는 대로 말하며 지금이나 그때나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화를 냈다.

이에 강진구는 자신 역시 쉽게 고백한 것이 아니라면서 세영이 마음을 믿지 않아주면 어쩌나 평생 할 고민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좋은데 좋아 죽겠는데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괜히 말 꺼냈다가 더 멀어질까봐. 내가 얼마나 힘들게 꺼낸 말인지 네가 아냐?"라고 말했다.

그 말에 마세영은 차라리 영원히 말하지 말지 그랬냐면서 매몰차게 그를 떠났고 진짜 자신에게 조금도 마음이 없냐고 묻는 강진구에게 없다고 단호히 말한 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