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김창숙 물벼락에 참담 '죽어 드려요?'

입력 2014-09-12 21:30


정유미가 김창숙에게 물벼락을 맞았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에게 물벼락을 맞는 윤주(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와 기준은 법원에서 이혼을 마무리 짓고, 두 사람은 참담한 표정으로 법원을 나선다.

기준은 윤주에게 축하한다며 "그런데 내가 이 서류 구청에 제출 안하면 무효인거 알지?"라며 진담 섞인 농담을 하고, 윤주는 고개를 숙였다.



기준은 최후의 식사를 하자고 제안하고, 두 사람은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갔다.

그러나 그 장소에 경숙이 보영(추소영 분)과 함께 식사를 하러 들어오고, 보영은 윤주를 발견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한다.

경숙은 영문을 모른 채 고집을 부리고, 경숙은 기준과 윤주를 보고 기겁을 한다.

경숙은 윤주 달려가 물을 뿌리고, 기준은 당황해 일어나 경숙에게 법원에서 오는 길이라고 소리를 친다.

경숙은 기준의 말에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만나냐"며 화를 내고, "너희 둘, 가만 두지 않겠어"라며 이를 갈았다.

윤주는 넋이 나가고, 기준은 윤주에게 무릎을 꿇고 얼굴을 닦아 준다. 그러나 윤주는 하염 없이 눈물을 흘리고, 기준은 윤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옷을 말려 주겠다고 한다.

한편, 윤주는 기준의 집으로 향해 침대에서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다. 윤주는 "어머님은 내가 기준씨 놓지 않고 있는것 처럼 보이나봐. 어떻게 해야 믿으실까. 내가 어디로 사라져 버리면 될까? 죽어 드릴까?"라며 눈물을 흘리고, 기준은 참담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