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고교 문·이과 통합 '또 바뀌는 교육 과정...'

입력 2014-09-12 18:07


2018년부터 바뀌는 교육과정 소식이 전해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늘(11일) 교육부는 정치, 경제, 물리, 화학, 이렇게 세세하게 나눠진 사회와 과학 과목이 통합 사회, 통합 과학 형태로 합쳐진다고 전했다.

현재 고등학생은 문과, 이과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듣고 있으며 문과 학생은 한국지리, 경제 등 11개 사회 과목 중에, 이과 학생들은 물리, 화학 등 9개 과학 과목 중 보통 2과목 이상씩을 선택해서 수강하고 있다.

2018년부터 그러니까 지금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생이 되면 선택 과목이 통합 사회, 통합 과학으로 합쳐지고 모두가 수강하게 돼 문·이과 장벽이 사라지게 된다.

결국, 국어와 영어, 수학, 신설되는 통합 사회와 통합 과학, 그리고 2017학년도 수능 필수 과목이 되는 한국사까지 총 6과목이 문·이과 구분 없이 수능에 반영된다.

하지만 수학과 사회, 과학의 경우 수능에서 공통과정 외에 심화 부분을 따로 넣을지는 결정되지 않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는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12일 열고 24일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소식에 네티즌들은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너무 자주 바뀌는것 같아",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구분이 사라진다니 놀라워", "2018년 고교 문 이과 통합, 나는 반대일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