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공개… 포르쉐 911 갑자기 속도 빨라지더니 그대로 쾅!

입력 2014-09-12 17:36


빅뱅 승리의 교통사고 당시 블랙박스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한 언론매체는 시청자의 제보 영상을 통해 접수한 승리 교통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 승리는 흰색 포르쉐 911 차량을 타고 1차선에서 직진을 하던 중 갑자기 빠른 속도로 두개의 차선을 연달아 바꿨다.

이후 승리의 포르쉐 911 차량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채 3차선에 있던 검정색 차량을 들이 받았으며 가드레일로 돌진한 뒤 연기를 내뿜으며 그대로 전복됐다. 뒷 차와의 거리도 멀지 않아서 자칫하면 연쇄추돌로 이어지는 큰 사고까지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앞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승리도 간에 경미한 출혈이 발생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외관상 승리의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난 만큼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된다"며 "이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으며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사고 전날인 11일, 오후 9시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의류 브랜드 '노나곤'의 출시 기념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큰 인명사고 없어 다행이다”,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과속하다 그런건가”,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운전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