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망고식스에서 MBC every1 ‘로맨스의 일주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여정, 한고은, 김예림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맨스의 일주일’은 일주일이라는 정해진 기한 내에 낯선 곳, 낯선 남자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펼칠 수 있는 리얼 로맨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일주일동안 이탈리아에서 로맨스를 펼치고 온 한고은은 “사실 결혼 생각이 바뀌기에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짧다. 사실 난 결혼이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사랑을 더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사랑을 하면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 질 것이다. 억지로 결혼을 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며 평소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더불어 “나이가 들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사랑은 힘들더라.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번 여행은 잠깐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다시 가슴이 뛰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였다”며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정작 단 한 번도 공개 연애를 한 적 없는 철저한 사생활 관리의 소유자 조여정과 개방적이고 솔직한 한고은은 ‘로맨스의 일주일’을 통해 배우가 아닌 사랑 앞에서 한 없이 고민하는 리얼 로맨스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한편 조여정, 한고은에게 꿈처럼 달콤한 7일간의 러브 스토리를 선사할 ‘로맨스의 일주일’은 오늘 밤 6시,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