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중국의 한 매체는 "한국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1년째 만남을 유지해온 남자친구가 있으며 최근 프러포즈 반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시카 팬미팅 현장에 타일러 권이 제시카 부모님과 동행했으며 팬미팅 이후 타일러권과 제시카가 데이트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지난해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만큼 두 사람이 계속 만남을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매체 역시 "타일러 권이 자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결혼을 약속하는 'I do'라는 문구와 함께 프러포즈용 반지 사진을 올렸다"며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해당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지난 3월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홍콩에서 처음 만나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국내에서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0월 마카오에서 개최된 중화권의 권위 있는 시상식 '제10회 화딩어워드'에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대표해 참석했을 때도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러나 당시 제시카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일러 권과는 친한 지인일 뿐이다.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고 열애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제시카와 결혼설에 휩싸인 타일러 권은 미시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코리델(Coridel) 캐피털 파트너스의 연예 사업부 CEO로 일하고 있다.
연예 사업부 CEO인 만큼 타일러 권은 여러 차례 유명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타일러 권은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시상식 후 지드래곤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중화권 스타들과 이병헌, 김희선 등 국내 톱스타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시카 타일러권 결혼설, 진짜 하는 건가?" "제시카 타일러권 결혼설, 열애도 아니고 바로 결혼설 깜짝이야" "제시카 타일러권 결혼설, 두 사람은 꽤 진지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시카의 결혼설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한경DB/제시카-타일러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