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탄 '포르쉐911'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승리는 12일 새벽 3시30분경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자신이 몰던 포르셰 승용차로 옆 차선의 벤츠 승용차와 충돌한 뒤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전복됐다.
이날 오전 승리의 소속사는 "승리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외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입원해 건강상태를 세부적으로 체크해 볼 것"이라며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승리와 앞 차에 타고 있던 54살 이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승리가 타고 있던 승용차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포르쉐 911 터보S로, 출고가가 2억5900만원에 육박한다.
포르쉐 911 터보S는 자동기어(오토) 기준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 단 3.1초가 소요된다.
해당 차량은 연료 직분사 장치를 갖춘 3.8리터 6기통의 터보차저 엔진을 지니고 있으며 배기량은 3800cc다. 최대 출력은 560마력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318km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리 갑자기 포르쉐911 전복 교통사고? 깜짝 놀랐다 노나곤 파티서 술 마신 거 아닐까?" "승리 포르쉐911 전복 교통 사고 괜찮은건가 노나곤 검색어에 있네 이게 뭐야" "승리 교통사고 크게 안다쳤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노나곤 YG가 론칭한 브랜드야? 처음 듣는데 무튼 포르셰911 부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승리는 빅뱅 멤버들과 함께 11일 밤 9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클럽옥타곤에서 열린 YG 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의류 브랜드 '노나곤' 출시 기념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르쉐 코리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