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급변동하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12일)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미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면 시장이 선반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국내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오를 경우 공개시장 조작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시장에서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유동성을 푸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