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시가 단기 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 흐름도 두드러지는 가운데 자산주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전략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오늘(12일) 열린 금통위를 끝으로 당분간 국내 증시는 이른바 '모멘텀 공백기'에 돌입합니다.
한동안 실적 발표도 없고, 대외적으로도 정책적인 이슈만이 부각되고 있어 증시를 뒤흔들 결정적인 호악재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달러 강세'기조는 당분간 더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단기 투자 성향의 외국인 중 일부는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지수 상승 동력이 동반 약세를 나타날 것이란 분석과 함께 차별화된 투자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지부진한 장세 속 자산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현금이나 부동산 등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시총보다 큰 종목들은 성장성이 높지 않지만 안정적이고 또 실적이 뒷바딤되면 초과수익까지 내다볼 수 있습니다.
현금성 자산주는 최근 엔저 국면에 맞물려 관심이 쏠리며, 부동산 자산주의 경우 새 경제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현금성 자산주로 다우기술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풍산홀딩스, 넥센 등이 꼽혔고, 부동산 자산주로는 웅진홀딩스, 유니온스틸, S&T홀딩스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