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이 태경을 죽이려고 했다.
9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97회에서는 태경(김호진 분)을 죽이려고 하는 선영(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영은 태경에게 연락해 집 앞으로 불러냈다. 선영은 할 이야기가 없다는 태경을 결국 자신의 차에 태웠다. 선영은 태경에게 “진작에 이렇게 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라면서 차 문을 잠궜다.
그리고 가속 페달을 밟아 속도를 높였다. 선영의 폭주 운전이 시작되었다. 그야말로 너죽고 나죽자 속셈이었다. 태경은 선영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태경과 선영 모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두 사람. 연락을 받은 하은과 선영의 가족들도 병원으로 달려왔다.
재한은 선영에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물었다. 선영은 입을 꾹 다물었다. 이때 경찰이 와 선영에게 “졸음운전 한 거냐. 반대편 차로로 뛰어 들었다던데 동승자랑 싸우신 거냐”라고 물었다.
경찰의 이야기를 듣고 재한은 사고 정황을 알 수 있었다. 태경은 “저 사람(선영) 옆에 누워 있고 싶지 않다. 끔찍하다”라며 병원을 나섰다. 태경은 하은에게 “나 태강그룹 박재한 회장의 아들로 살아야겠다”라는 결심을 전했다. 자신을 죽이려고까지 하는 선영의 행태에 태경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것.
다음날 재한은 선영에게 “정말 태경일 죽일 생각이었어?”라고 물었다. 선영은 “잘못했다. 나도 내 정신이 아니었다. 태경이한테 용서를 구할게요, 무릎이라도 꿇으라면 꿇을게요”리며 울먹였지만 재한은 “한 번만 더 태경이 찾아가면 나하고는 마지막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