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라디오 박명수에 이어 정준하도 서버폭주 "버퍼링 중"

입력 2014-09-12 04:10


무한도전 라디오 정준하, 서버 폭주 사실 전달 "앙해해달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에서 MBC 홈페이지 서버 폭주를 알렸다.

정준하는 "많은 분들이 선물 신청을 해주셔서 미니(인터넷 라디오)가 폭주"라며 "버퍼링 중이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무한도전' 박명수가 MBC 라디오 '굿모닝 FM 박명수입니다'를 진행하면서 MBC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해 일정 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정준하는 이날 청취자가 보낸 고민 사연을 절친인 배우 이동욱과 소지섭의 조언으로 해결했다.

먼저 전화연결로 목소리를 전한 이동욱은 '남자친구와 키스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사연에 "왜 이런 걸 나한테 물어보느냐. 키스 안한지 진짜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취자 고민에 "남자친구의 입술을 자주 쳐다봐라. 눈치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뭐 때문에 그러는지 알거다"라고 답했다.

또 정준하는 패션 아이템을 추천해달라는 청취자 사연에 배우 소지섭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소지섭은 갑작스러운 전화연결에 당황하며 "평소 나도 옷 못 입는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라디오 정준하, 정말 웃기더라" "무한도전 라디오 정준하, 황금인맥 공개네" "무한도전 라디오, 누가 뭘해도 대박나네" “무한도전 라디오, 다음 타자도 서버 복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