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이병헌-강병규 관계
강병규가 약 1년 7개월 만에 SNS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구속되고 이어 이지연이 유부남인 이병헌과 연인사이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과거 이병헌과 법정 공방을 벌였던 방송인 강병규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으로 구속된 2명의 여성중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나서자 강병규는 지난 11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이병헌 협박 사건의 피고인 모델 이지연이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내용을 담은 동아일보의 기사를 리트윗했다. 이로써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인 강병규는 약 1년 7개월만에 SNS를 재개한 셈이다.
지난 2009년 강병규는 이병헌의 여자 관계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당시 이병헌이 출연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하면서 이병헌과 갈등으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강병규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이에 강병규는 2012년에는 SNS를 통해 이병헌에게 "똥배우 똥제작자 이병헌" "내가 홍길동이야? 변태를 뵨태라고 부르는 게 뭐 어때서?" "이뵨태? 이변태? 개명했었나. 빨리 물어주게" 등과 같은 막말로 이병헌을 모욕한 혐의까지 받아 벌금 700만원을 추가로 선고받기도 했다.
이병헌 협박 사건이 이지연의 주장으로 새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과거 강병규의 발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강병규 폭로 정말 사실인가보다" "이병헌 협박 사건, 강병규 말이 사실이었으면 진짜 억울했을 듯" "이병헌 협박 사건, 강병규, 이번엔 조심하느라 의견은 안 남겼네" "이병헌 협박 사건, 이병헌 강병규, 둘다 별로야"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