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기념관, 딸의 생전 방 그대로 재현-입던 옷까지 '눈길'

입력 2014-09-12 01:40


장진영 기념관의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배우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씨가 딸을 기리고자 세운 장진영 기념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장길남 씨는 지난 2011년 전라북도 임실에 장진영 기념관을 세웠다. 기념관에는 고 장진영이 입었던 의상과 출연했던 영화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그녀가 사용했던 물건과 가구도 그대로 옮겨두었으며 통장과 주민등록증도 보관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생전 딸이 쓰던 물건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장진영의 방도 눈길을 끌었다.

장길남 씨는 "딸의 친구가 왔을 때나 생일이라든가 이럴 때 많이 생각이 난다. 명색이 기념관이라고 만들어 놓으니까 더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며 홀로 딸의 빈자리를 지키는 부정을 드러냈다.

장진영 기념관에 누리꾼들은 "장진영 기념관, 나도 방문해보고파" "장진영 기념관, 아버지의 사랑이 대단하네요" "장진영 기념관, 장진영이 그립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