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들이 만남을 가졌다.
9월 11일 방송된 story ON ‘렛미인’은 렛미인에 선정된 후 새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렛미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렛미인은 남자 같은 여자 배소영, 거대 가슴녀 김호정, SNS 중독녀 엄다희, 화염상 모반을 가지고 있던 김희은, 8등신 모델로 재탄생한 박동희였다.
박동희의 등장하자 렛미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녀를 반겼다. 그 동안 나누지 못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렛미인들의 표정은 사뭇 밝았다. 이 때 또 한 명의 렛미인이 등장했다. 바로 1대 렛미인 배소영 씨. 선머슴 같았던 과거와 달리 몰라볼 정도로 여성스러워진 배소영 씨의 모습은 렛미인들을 경악케 했다.
렛미인들은 변화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배소영 씨는 5명의 남자들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배소영 씨의 부모님에게 직접 음료수를 사다주는 것은 물론 치킨까지 배달을 시켜줬다고. 치킨을 사줬다는 이야기에 렛미인들은 흥분하며 “치킨을 사주는 남자는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6대 렛미인 박동희는 바로 그 날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알아보는 열혈 아주머니 팬을 만났다는 박동희의 이야기에 렛미인들은 박장대소했다.
거대 가슴으로 고통받던 김호정 씨는 사우나에 갔다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주머니들을 목격했는데 모른 척 하다가 결국 정체가 들통 나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김호정 씨는 아주머니들이 가슴이 예쁘다고 칭찬해주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하며 렛미인으로 선정된 이후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렛미인들 역시 김호정 씨의 말에 동감하는 듯 했다. 엄다희 씨는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렛미남으로 선정된 양정현 씨의 일상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