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강남역 순간 이동 지시에 박명수 축지법 썼나?

입력 2014-09-12 00:32
수정 2014-09-12 00:50
▲일일 DJ에 나선 유재석/MBC'무한도전'라디오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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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유재석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해내 화제다.

방송인 유재석은 지난 11일 밤 10시부터 '무한도전 라디오' 특집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 FM4U '꿈꾸는 라디오'에 일일DJ를 맡았다.

이날 방송 도중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는 리포터로 변신해 홍대로 취재를 갔다. 박명수는 "홍대 여인네들 외모가 별로다. 건대나 성신여대 입구로 가라"며 청취자에게 조언을 해 웃음을 줬다. 이때 청취자 중 한 명이 "박명수를 강남역에서 보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자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홍대에서 강남역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

유재석의 주문을 들은 박명수는 처음엔 강남역으로 가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재빠르게 강남역으로 이동하여 나타나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리포터 박명수는 "강남역에 퇴근하려던 분들이 나를 보고 몰려 들었다"라고 자랑하다가 뜬금없이 "연말연시를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는 엉뚱 발언을 해서 더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명수의 강남역 순간 이동 소식을 들은 또 다른 청취자가 이번에는 신도림에서 박명수를 보고싶다는 요청하자 유재석은 "한 번만 더 가달라"고 부탁한뒤 박명수와의 전화 연결을 끊었다.

이날 '무한도전 라디오'특집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MBC '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박명수 강남역 순간 이동 완전 대박" "MBC '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박명수 강남역 이동, 신도림에도 갔을까" "MBC '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박명수 강남역 이동, 나도 전화할껄" "'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박명수 강남역 이동, 오늘 완전 웃겼어"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