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수아레스가 내달 '엘 클라시코'에 나설 전망이다.(사진 = 바르셀로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의 데뷔전 일정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다음달 24일 수아레스의 징계가 풀린다. 따라서 내달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 매치에 출전 가능하다"고 전했다.
앞서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전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간 현역활동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우루과이축구협회가 항소했고 스포츠중재위원회(CAS)가 수아레스 징계를 완화했다. CAS측은 "수아레스의 4개월 징계는 유효하나, 훈련과 친선전(A매치 포함) 출전은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수아레스는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10월 A매치에도 출전한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다음 달 두 차례의 중동 원정경기를 치른다. 10월10일 사우디아라비아, 10월13일 오만과 평가전이 예약돼있다. 수아레스 측근은 중동 원정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7월 이적료 약 1300억 원에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아직까지 스페인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팀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준수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