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신용등급 A-로 상향

입력 2014-09-11 16:57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됐습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3일과 4일 잇따라 우리종금 신용등급을 BBB+에서 A-(안정적)으로 한 등급 상향조정했습니다. 후순위채 기준으로는 BBB+입니다.

우리종금은 자산클린화와 유상증자를 통해 수익구조 및 자산건전성이 개선되었고, 우리금융그룹의 지원의지와 신규사업 진출가능성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등급 전망도 영업정상화 추세를 나타내는 점과 그룹차원의 리스크 관리 및 지원가능성을 반영하여 안정적(Stable)로 평가 받았습니다.

우리종금의 신용등급은 2011년 초 BBB+를 유지하다가 자본잠식 등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지난해 초 B+까지 하락했습니다. 2013년6월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후에는 BBB+로 회복되었다가 2014년6월 증자를 거쳐 이번에 한 등급 더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우리종금은 영업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미분양아파트담보대출 확약업무, 자산유동화 업무 등 금융기관의 신용보강이 필요한 업무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이나 법인의 예금확대 등으로 자금조달코스트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종금은 IB업무를 확대하고, 오토리스 등 리스업무, 부실채권 매입 등 신규업무 추진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