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한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만나려면 두달 이상 기다려야할 운명에 놓였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함과 동시에 19일 공식 출시 일정을 밝혔다.
애플이 밝힌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으로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국내 소비자들은 2차 이후 즉 10월 이후 출시를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미리 손에 넣고 싶은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이에 한국과 이웃한 일본이 1차 출시국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직구(직접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
실제로 그간 발매된 아이폰은 일본에서 구매한 후 '게비심'을 구매해 프로그램을 바꾸면 국내 통신사 유심(USIM)칩을 끼워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현 시점에서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매해서 한국으로 배송하는 방법 역시 국내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폰6 플러스 정말 기대된다", "아이폰6 플러스, 늘 한국은 1차에서 제외되네", "직구도 정말 좋은 방법인 듯", "아이폰6 도 게비심으로 바꿔서 쓸 수 있을까? 확인해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