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뉴스9'이 폐지 'JTBC 뉴스룸' 신설 "100분 편성"

입력 2014-09-11 14:11


'손석희의 뉴스9'이 폐지되고 'JTBC 뉴스룸'이 신설된다.

JTBC 메인 뉴스가 가을 개편을 맞아 '손석희의 뉴스9'을 폐지하고 'JTBC 뉴스룸'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된 뉴스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뉴스 시간도 대폭 확장, 오후 9시 40분까지 100분 간 방송될 예정이다. 국내 방송뉴스에서 저녁 메인 뉴스가 100분 동안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

JTBC는 "메인 뉴스 시간이 늘어난 만큼 선택과 집중 전략에 희생됐던 보다 다양한 뉴스들을 함께 담아내겠다"라고 전했다.

신설될 'JTBC 뉴스룸'은 리포트와 현장중계, 인터뷰, 심층 탐사, 토론 등을 망라, 보도국의 제작 역량을 총 집결해 선보인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년 간 'JTBC 뉴스9'이 지향해온 방향성, 즉 정론의 저널리즘을 좀 더 깊이 있게 실천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아 온 제작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라며 "JTBC 뉴스가 그 동안 형식과 내용 면에서 혁신하기 위해 나름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저녁 메인뉴스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각오로 또 다시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