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실효성 있는 금연대책으로 국민건강 증진돼야"

입력 2014-09-11 13:35
수정 2014-09-11 14:04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실효성 있는 금연대책을 통해 흡연율이 낮아져 국민건강이 증진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1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연 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44%에 육박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우리 청소년의 흡연율도 20%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담뱃값은 2004년(500원 인상)이후 10년간 동결돼 OECD 34개 국가중 가장 낮고 흡연 예방과 금연 치료를 위한 상담, 치료 등 사회 제도적 시스템도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 가격정책과 비가격정책을 모두 망라해 그 동안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마련해 온 금연 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직후 담뱃값 인상 관련 정부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