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가 잃어버린 도영이를 찾느라 동분서주했다.
1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도영이를 잃어버린 탓에 울먹였고 도영이를 애타게 부르며 찾아다녔지만 끝내 찾을 수 없어 좌절했다.
순희(김하균)는 고아원에서 힘없이 돌아와서 금실(김예령)에게 세영이나 도영이 둘다 찾지 못했다는 말을 꺼냈다.
순희는 들레(안서현)를 빨리 보내고 도영이를 찾아내라는 장마담(최수린)의 말이 떠올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르고 있었다.
마침 순희의 딸 춘옥이 짐을 싸들고 나타났다. 사실 이날은 순희가 춘옥을 데리러 갔었어야 했는데 쓰러진 들레를 만나 들레를 들쳐업고 정신이 없던 하루였다.
춘옥은 금실을 보고 주인아주머니에게 깍듯이 인사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들레가 마침 나와서는 순희에게 도영이는 어디 있느냐 물었고, 기운이 하나 없는 얼굴로 춘옥을 맞았다.
방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 들레는 도영이를 어떻게 찾냐 물었고, 순희는 경찰에 연락했으니 곧 찾을 거라 들레를 달랬다.
들레는 도영이를 꼭 찾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도영이가 미국에 입양될지도 모른다며 불안에 떨었다.
순희는 걱정말라며 들레를 다독였고, 춘옥은 무슨 일이 있었냐며 걱정스레 물었다. 들레는 도영이에 국수를 먹여주려고 야바위꾼 아저씨와 비즈니스를 하느라 잃어버렸다며 울먹였다.
들레는 당장이라도 도영이를 찾아나설 기세로 나서려했지만 순희와 춘옥이 어두운 밤이라며 들레를 막아서며 들레를 달랬다.
다음 날, 들레와 순희는 시장통을 뒤져가며 도영이를 찾아 헤맸다. 순희와 들레는 도영이를 애타게 부르며 찾았지만 도영이는 끝내 찾을 수 없었다.
들레와 순희는 지친 나머지 길바닥에 주저앉아 넋이 빠져나간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