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엑스포’…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탄탄’

입력 2014-09-11 09:45
‘바이오엑스포’가 다양한 세대를 위한 전시를 마련한다. 행사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열린다.

‘바이오엑스포’는 어린이, 중년층,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에듀체험관’은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한다. 교과과정과 연계된 실험,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에게 유익함을 전한다. 체험관 내부는 그래픽으로 구현된 상상의 숲 속 동물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세포 속 신비한 생명여행’은 체험영상과 모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포와 DNA를 관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상하고 신기한 수족관’, ‘바이오실험동물센터’, ‘인체탐험’ 등을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한다.

중장년층은 ‘바이오 건강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혈액 한 방울로 10분 만에 암, 심장, 갑상선 질환 등을 파악하는 바이오센서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다. 생체신호진단기로는 우울증과 치매 검사도 가능하다. 여성과 젊은층을 위해서는 바이오, 융복합 화장품 등 미래의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된다.

이번 엑스포 기간에는 총 2,764명에서 개인별 맞춤형 비타민을 조제 및 제공할 계획이다.체험관 내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홍보대사인 ‘씨스타’의 홀로그램 영상콘서트가 상영된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 이차영 사무총장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관을 마련했다. 전시․관람 형식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밀접하게 접목시켜 실속 있고 알찬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