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8월 정보통신기술 부문 수출이 141억9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 줄어든 수치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 동월대비 일평균 수출액은 늘었지만 전체 수출액이 2.1%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8월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든 기저효과와 일부품목의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와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요 품목 수출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증가를 기록한 반면 디지털TV와 컴퓨터·주변기기의 수출은 각각 35.5%, 4.6% 줄어들었습니다.
8월 정보통신기술 부문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5.9% 증가한 67억3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휴대폰, 디지털TV 수입이 증가했고, 디스플레이패널과 컴퓨터·주변기기의 수입은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