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근육 적은 女 성인병 위험 더 높아

입력 2014-09-11 01:36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1인당 74.1개의 라면을 섭취하면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중 5일에 한 번 먹는 꼴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한국인 1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라면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먹는 여성의 경우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을 유발하는 성인병 위험이 68% 증가하는 것을 조사했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이 남성보다 성인병에 취약한 것.

라면 섭취 횟수를 줄이고 조리할때 수프의 양을 줄이는게 도움이 된다. 또한 나트륨이 배출되도록 파나 양파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에 누리꾼들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줄여야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라면이 맛있긴 맛있어"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나트륨 섭취 줄일 대안을 마련하자"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