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10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 맨’ 첫 방송에서는 주홍빈(이동욱)의 까칠한 성격과 더불어 정체 모를 괴물로 변신하는 두 가지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회사 CEO인 주홍빈은 까칠 그 자체였다. 예민함이 극에 달해 까칠함을 넘어 화가 가득 찬 상태일 정도. 주홍빈은 부하직원에게 노트북을 던지고 발길질을 하는 등 화가 날 때는 폭력도 부지기수.
그는 “나는 노래 못하는 가수, 기술 없는 기술자, 지식 없는 지식인, 게임 개발 못하는 게임 개발자가 제일 싫어”라며 게임 개발자인 부하직원에게 폭언과 폭력으로 입원까지 하게 만들었다.
이런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주홍빈에게는 미스터리한 면모도 있었다. 주홍빈은 아버지 주장원(김갑수)으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아픈 과거가 있었고 이 일을 생각하다 분노가 극에 달하자 상상을 초월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주홍빈의 화가 커지자 번개가 내리치고 비가 쏟아지다 급기야 온 동네가 정전이 됐으며 주홍빈은 등에 칼이 돋아난 채 기절하고 말았다. 까칠한 CEO와 화만 나면 변하고 마는 괴물. 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