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와 애플워치, 새 OS iOS8을 공개해 화제다.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새로운 스마트 기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애플워치’에 대한 키노트를 진행했다.
특히 아이폰6의 화면 확대는 “스마트폰 크기는 ‘한 손 엄지’로 조작할 수 있어야한다”라는 스티브 잡스의 지론에 작별을 고했다.
공개된 아이폰6는 4.7인치-두께 6.9밀리미터이며,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두께 7.1밀리미터다.
또한 아이폰6의 발표를 통해 애플은 삼성 등 안드로이드 체제가 장악하고 있던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 시장에 뛰어들어 시대의 흐름에 동참했다는 평이다.
이날 아이폰6 외에도 애플워치과 iOS8도 함께 발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애플워치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일반형과 산화피막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형, 18K 골드가 쓰인 에디션 등 다양한 버전이 발표됐고, 심박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과 홈 자동화 기능,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의 기능을 탑재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의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9개국이며,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에는 빠르면 오는 10월말, 늦으면 연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화면이 커서 마음에 들어"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가격 만만치 않네"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너를 꼭 갖고 말겠어"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