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 서하준 친아들임을 알고 '충격'… 길용우 '분노'

입력 2014-09-10 12:49
수정 2014-09-10 12:55


이응경이 서하준이 친아들임을 알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이영란(이응경)이 김태양(서하준)이 자신이 낳은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최동준(길용우)은 과거를 숨긴 이영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동준에게 납치 된 김태양은 겨우 정신이 든 후 이영란에게 자신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이영란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며 충격에 빠졌다.

그때 최동준은 김태양을 가격하고 이영란을 끌고 다른 곳으로 간다. 이영란은 자신이 낳은 아들은 이미 죽었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영란에게 배신감을 느낀 최동준은 광기에 휩싸였다. 이영란에게 “저놈이 얼마나 바닥까지 파멸하는지 내가 보여주겠다”며 “끝까지 보여줄거야. 당신 아들이 당신 앞에서 파멸하는 모습”이라고 경고했다.

이영란은 김태양이 아들이라는 사실과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는 최동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김태양이 아들이라는 사실에 그동안 자신이 친아들 앞에서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최동준은 화를 참지 못하고 “한 평생 내 사랑에 대한 배신”이라며 “날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 어머니에게 받은 냉대 아이 낳지 못하는 고통 당신 불행할 때마다 얼마나 숨죽이고 살았는지 알아? 한평생을 속았어. 내가 어떻게 갚아줄까”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영란은 왜 아들을 버리고 도망갔냐는 김태양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최동준이 술에 취해 잠든 틈을 타서 김태양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영란은 묶여있는 김태양의 손과 발을 풀어주었고, 김태양이 다시 눈을 떠 “엄마, 아들 보고 싶었던 적 없었냐”고 물었고 이영란은 충격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이어 “죽은 줄 알았다”며 김태양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영란이 뒷걸음질 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