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남, '살생부 1위' 김준현 지목…거침없는 폭로 '웃음'

입력 2014-09-10 12:42


류정남의 '사람 일은 모른다'가 KBS 2TV '개그콘서트' 재녹화를 확정지은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는 양상국, 류정남, 정태호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코너 '사람 일은 모른다'가 가장 높은 표를 얻어 재녹화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사람 일은 모른다'를 기획한 류정남은 "내가 점을 봤는데 난 1인자 팔자라고 했다. 거목인데 누가 자꾸 내 열매를 따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 열매를 따먹은 사람이 김원효, 양상국 등이다"고 밝혀 웃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내가 살생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류정남 살생부 1순위로 꼽힌 김준현은 '사람 일은 모른다'에 웃음표를 던지지 않았지만, 김준호, 박성호, 오나미 등은 '사람 일은 모른다'가 편집되기 아깝다며 기회를 주자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이에 결국 '사람 일은 모른다'는 '이 부부가 사는 법', '음모론' 등 코너들을 물리치고 재녹화를 편성받앗다.

한편, 류정남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정남 개콘, 1인자를 향해서" "류정남 '사람 일은 모른다'?" "류정남 방송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