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혜리, 걸스데이 사진 교체 요청 수립! '진짜네~'

입력 2014-09-10 12:18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의 '정수기 사진 교체 요청'이 수립됐다.



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육군 부사관 학교로 이동하는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이 마녀 소대장과의 이별에 아쉬워하던 중 혜리가 "할 말이 있습니다"라며 입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혜리는 "생활관 옆 정수기에 붙어있는 사진을 걸스데이로 교체해주십시오"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녀 소대장은 "지금 누가 붙어있냐"고 물었고, 혜리는 "에이핑크가 붙어있다"고 답했다. 이에 마녀 소대장은 흔쾌히 "교체해주겠다"며 혜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어 8일 육군훈련소의 한 병사의 페이스북에는 '에이핑크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혜리씨의 부탁으로 저희 부대 정수기 사진을 걸스데이로 바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걸스데이 사진으로 교체된 정수기 사진이 게재됐다.

이어 이 병사는 '전 후방에 있는 소대장님들 빨리 움직입시다'라는 재치있는 메시지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사나이' 혜리, 소원성취했네" "'진짜사나이' 혜리, 에이핑크도 군대가야겠네" "'진짜사나이' 혜리, 귀여워 정말" "'진짜사나이' 혜리, 언니들에게 칭찬받겠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처, 온라인 게시판)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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