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끝으로 FA가 되는 핸리 라미레스.(자료사진 = MLB 캡처)
LA 다저스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31)가 내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자유계약선수(FA)로 거론됐다.
‘CBS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 가운데 다음 시즌 우수한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 10명 중 라미레스를 가장 먼저 지목했다.
이 매체는 “부상이 잦은 편이라 유격수로서의 생명이 길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위 타선에 들어갈 수 있고 3루수로도 나설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라미레스는 당초 다저스와의 연장계약 협상 당시 5년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방망이에서는 가치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많다는 것은 분명 값을 떨어뜨리는 대목이다.
한편 2위로는 피츠버그의 포수 러셀 마틴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타율 0.287로 메이저리그 포수 평균 타율 0.247을 훨씬 넘어섰다.
투수 중 1위는 2013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