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적함대’ 스페인, 마케도니아 5대1로 대파(사진 = RFEF)
스페인이 유로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서 열린 ‘유로2016 지역예선’ C조 1차전서 마케도니아를 5-1로 대파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다비드 실바와 파브레가스를 앞세워 마케도니아를 정신없이 몰아붙였다. 스페인은 전반 16분 만에 라모스가 페널티킥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1분 뒤 알카세르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마케도니아는 전반 28분 이브라이미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벌집을 건드린 꼴이 됐다. 스페인은 전반 추가시간 부스케츠가 쐐기골을 넣어 3-1로 달아났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67 대 33, 슈팅수 12 대 2이었다.
후반에도 경기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다비드 실바와 페드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페인은 마케도니아에 5-1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후유증을 극복하겠다. 국민께 훌륭한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