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유지인-최정윤 친밀함에 서은채 질투 “아무도 못 끼어”

입력 2014-09-10 08:50
수정 2014-09-10 08:50


주나가 현수를 질투했다.

9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수와 세란(유지인 분)은 여가 생활을 함께 즐겼다. 산수화 교실에 나란히 앉아 있는 세란과 현수의 모습에 한 여성은 두 사람이 닮았다며 다정한 모습을 칭찬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현수와 세란. 수업이 끝난 뒤에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세란은 주나도 부르려고 했는데 주나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집에 돌아온 주나는 세란을 통해 현수와 서준과 함께 있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세란과 현수가 친하게 지낸다는 걸 알게 된 주나는 묘한 질투심이 생겼다.

주나는 “그럼 나만 빼고 식사한 거냐”라고 물었다. 세란은 “아니다. 수호도 오지 못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주나는 더 정색하면 “그럼 서준이랑 엄마, 은현수씨 이렇게 셋이서 식사할 거냐”라며 불쾌해했다.



세란은 “수호가 오지 않아서 은현수씨도 그냥 돌아갔다”라고 알려줬다. 알려주면서도 세란은 주나의 반응이 찝찝했다.

이어 주나는 “그 여자 영 양심 없는 건 아니네”라면서 “서준이랑 엄마 사이에 낄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라며 소유욕을 보였다.

현수를 경계하며 서준에게 집착을 보이는 주나의 모습에 세란은 걱정스럽고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재복(임하룡 분) 역시 주나의 말이 무척이나 신경쓰이는 눈치였다. 재복은 세란에게 "주나에게 더 신경 써달라"라고 부탁했다.

세란에게는 잃어버린 딸이 있다는 걸 암시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세란과 현수가 닮았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현수가 세란의 딸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반면 주나는 세란의 친 딸이 아니었다. 주나가 보여주는 묘한 질투심은 단순한 주나의 치기라기 보다 세란과 현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암시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