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아이워치 공개 생중계…'예약판매'는 언제부터?

입력 2014-09-10 01:53
수정 2014-09-10 01:53


애플사의 아이폰6 공개 소식에 전해졌다. 애플은 이번 제품 공개 행사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애플은 10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에서 아이폰6 등을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폰6는 기존 아이폰과 달리 화면 크기가 4.7∼5.5인치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면 해상도도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앞면의 액정 강화유리가 기존의 고릴라글라스보다 경도가 높은 사파이어글라스를 채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애플은 이날 새 아이폰 외에도 스마트 손목시계(스마트워치) 아이워치도 함께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 아이폰6 정식 공개를 눈 앞두고 마틴 하예크 홈페이지에는 아이폰6와 아이워치로 추정되는 제품의 실사가 공개돼 이것이 곧 공개될 실제 제품과 얼마나 일치할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는 4.7인치와 5.5인치의 화면을 채택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애플은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화면의 제품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하는 아이폰은 대화면을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각종 외신을 통해 아이폰6 5.5인치 모델의 제품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6를 예약판매 한다고 밝히면서 아이폰6 출고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7인치 16GB 모델은 6663홍콩달러(약 88만 원), 32GB 모델은 7671홍콩달러(약 101만4000원), 64GB 모델은 8679홍콩달러(약 114만7000원)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 5.5인치 아이폰6는 전 모델 출고가가 100만 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애플은 아이폰 공개 행사에 기존 IT 매체들에 더해 패션지들을 대거 초청했다. 국내에서도 엘르, 얼루어, 코스모폴리턴 등 8곳의 패션지가 초청을 받았다.

그간 IT 매체만 초청하던 애플이 패션지를 초청한 것을 두고 업계는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워치가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간 애플이 웨어러블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실제로 공개된 적은 없다. 아이워치는 애플이 공개하는 첫 웨어러블 기기가 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400달러(약 40만6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애플 경영진은 아이워치 가격을 400달러 선에서 논의 중이다.

아이워치가 실제 400달러로 출시되면 현재 출시된 스마트워치 중 가장 값비싼 제품이 된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마트워치는 150달러에서 300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돼있다. 아이워치 시판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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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틴 하예크 홈페이지/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