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허경환, 운전하다 너무 졸리면 ‘욕한다’

입력 2014-09-10 00:32


허경환이 졸음운전을 막는 방법을 말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허경환은 운전할 때 졸음이 오면 크게 욕을 한다고 전해 오해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명절날 고향에 내려갈 때 운전을 하면 힘들다는 얘기, 즐겁다는 얘기 등이 오갔다.

허경환은 노래를 틀고 불러도 졸음이 쏟아졌다고 전하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는지 문을 열고 욕을 한 바가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허경환의 옆차가 허경환이 하는 욕을 듣고 언짢아하면서 “뭐야!” 라고 소리쳤고, 허경환은 번쩍 정신이 들어 졸음이 깼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허경환은 그러면서 시비를 걸면 졸임이 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경환은 어머니가 차를 타고 멀리 가면 음식들을 바리바리 싸온다고 하면서 말을 했다.

허경환은 어머니가 1.5리터의 물을 항상 챙겨가서 허경환의 아버지가 무거운데 뭐하러 1.5리터짜리 물은 싸오냐며 투덜대더라고 전했다.



그런데 하루는 허경환의 아버지가 허경환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 엄마랑 나 불타 죽을 뻔했다”고 말해 놀라게 만들었고, 허경환은 왜 그랬는지를 물었다.

그 내막은 허경환의 부모님이 차를 타고 가는데 1.5리터 물은 또 왜 가져온 거냐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투덜대고 있었다.

그런데 허경환의 아버지가 깜빡 잊고 엔진오일을 갈지 못해 불이 나는 불상사가 생겼고, 그때 마침 허경환의 어머니가 그 1.5리터 물로 마치 맥가이버처럼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평소에 허경환의 아버지는 허경환의 어머니가 1.5리터의 물을 싸들고 다니는 것에 불만을 가졌지만 차의 불을 끄는 일로 허경환의 어머니의 기세가 등등해졌다며 허경환 부모님을 살릴 수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