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성준, 정유미 아닌 윤진이 따라나서…사자대면 최후는?

입력 2014-09-09 23:48
수정 2014-09-09 23:59


성준은 정유미가 아닌 윤진이를 따라나섰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8회에서 한여름(정유미)은 자신을 보고 숨은 남하진(성준)과 안아림(윤진이)을 보고 당황했다.

한여름이 화를 내자 남하진은 "그런 거 아니다. 나를 왜 못 믿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이때 안아림도 지지 않고 앞으로 나왔다. 그녀는 "제가 한 번은 참아도 세 번째는 못 참는다. 나 일하는 자전거가게 와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옷가게도 와서 안 살거면서 염탐한 거 다 안다"고 맞섰다.

한여름은 자신이 했던 행동이 들켜 더 당황했고 남하진은 기가 막혀 그런 한여름을 바라봤다. 안아림이 가려고 하자 하진은 "내가 데려다주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아림은 "혼자 갈 수 있다"며 자전거를 빼앗아 들고 걸어갔다. 남하진은 그런 안아림을 쫓아가려 했다.

그러자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강태하(에릭)가 나섰다. 강태하는 "너한테 지금 진짜 중요한게 뭔지 몰라? 저 분은 내가 데려다주겠다. 넌 한여름 옆에 남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하진은 "넌 빠져"라는 말만 남기고 안아림을 쫓아갔다.

자신을 혼자 남겨두고 간 남자친구를 보고 여름은 당황했다. 한여름은 멀거니 서서 눈물만 글썽였다. 강태하는 쭈뼛거리며 다가간 뒤 말을 걸었다. 그러자 여름은 "배고파. 배고프다"고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두 사람은 밥을 먹으러 갔다. 거기서 여름은 또 아무렇지 않게 "내 남자친구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내가 안다. 분명히 내일이면 울고 불고 무릎꿇고 빌게 분명하다. 절대 안 받아줄거다"라고 큰소리를 쳤다.



강태하는 "남하진이 너한테 약먹이냐? 네 앞에서 손 잡고 숨었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믿냐"고 기막혀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여름의 집에 도착했을때 남하진이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한여름은 화가 덜 풀려 "그냥 가. 그냥 쭉 가라"고 지시했다. 강태하는 기막혀하면서도 남하진을 지나쳐 차를 운전했다. 남하진은 그 차를 쫓아 달려왔다.

차가 멈췄을때, 하진은 차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았다. 그는 "한여름. 너 당장 내려. 나와. 강태하 문열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강태하는 한여름의 부탁대로 다시 차를 움직여 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