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송 일병에게 피하 출혈이 발견되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6일 부대 내 창고에서 목매 숨진 송 모 일병의 시신에서 피하 출혈이 발견되어, 군 수사 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육군 8군단은 9일 "지난 6일 오후 속초시 모 부대에서 있었던 송 일병 사망사건의 직접적인 사인은 목을 맨 것에 따른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 당국은 숨진 송 일병의 시신을 부검하던 가운데, 송 일병의 몸에서 피하 출혈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송 일병의 시신에서 발견된 피하 출현은 머리와 어깨, 무릎 등 총 7곳이다.
이에 송 일병의 유가족은 SNS 등을 통해 피하 출혈이 가혹행위와 구타의 흔적이라고 주장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확한 진상이 밝혀져야한다”, “들을수록 안타까운 소식이다”, “군 부대 진짜 문제가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