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 응용요리, 먹고 남은 빈대떡, 잡채, 과일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면?

입력 2014-09-09 16:33
수정 2014-09-09 22:10


추석 음식을 이용한 응용 요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석 음식 응용요리를 소개했다. 쇠고기 육전편채, 화양적에 모차렐라 치즈와 칠리소스를 뿌린 화양적 또띠아,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넣은 한우모듬전골 등 명절 음식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눈에 띈다.

화양적 스프링롤은 화양적을 춘권피로 싼 매콤한 감칠맛의 손쉬운 간편 요리. 또, 너비아니샐러드는 너비아니를 싱싱한 채소와 함께 버무려 입맛을 돋워주는 간편 요리로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조리법만 조금 바꿔도 명절음식은 이색 요리로 새롭게 탄생한다”고 말했다.

또, 차례상에 올렸던 사과와 배는 차로 만들어 먹일 수 있으며 남은 나물은 녹두전을 만들 수 있다. 물에 불린 녹두를 곱게 갈아 쌀가루, 김치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이를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색다른 나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자칫 골칫거리로 여겨질 수 있는 전은 쇠고기 육수에 기본 채소와 청양고추로 맛을 낸 후 남은 전들을 넣어 팔팔 끓인다. 계속 먹기 부담스러웠던 전이지만, 전골로 끓여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추석 음식 응용요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추석 음식 응용요리, 추석 음식 한 번에 해결되겠다”, “추석 음식 응용요리,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네”, “추석 음식 응용요리, 이래서 명절이 즐겁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