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폐쇄' 칠레 지하철역 폭탄 폭발

입력 2014-09-09 10:19
수정 2014-09-09 10:20
'칠레 지하철역 폭탄 폭발’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 지하철 역 주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복수의 외신은 8일(현지시각)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 지하철 역 주변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폭발물 파편에 청력을 상실하는 등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하철역과 주변도로를 폐쇄하고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알바로 엘리살데 정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의도는 무고한 시민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뜻이 담겨있다. 테러 행위로 간주할 수 있는 특징이 보인다"며 범인을 잡으면 반(反) 테러법을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흐무드 알레우이 내무장관도 폭발물을 설치하고 달아난 2명의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티아고에서는 최근 수년간 무정부주의 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 테러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총 28차례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고 외신은 전했다.

‘칠레 지하철역 폭탄 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칠레 지하철역 폭탄 폭발, 또 인명피해인가. 너무 무섭다” “칠레 지하철역 폭탄 폭발, 반드시 범인 잡아야” “칠레 지하철역 폭탄 폭발, 2014년은 사건사고의 연속이네”등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