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 입양되어갔다.
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정임에게 입양되어 갔고, 들레는 떠나는 세영을 붙잡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세영(이영은)이 정임(최지나)을 따라 택시를 타고 고아원을 벗어나고 있을 때, 들레(안서현)가 뒤쫓아 따라오며 세영이를 애타게 불렀다.
세영 또한 들레를 보며 오열했고 들레는 택시를 따라잡지 못하고 세영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들레는 고아원 원장 장마담(최수린)의 집무실에 들어가 장마담을 노려보고 서 있었고, 장마담은 뭐 어쩌라고 그러고 서 있냐며 오히려 역정이었다.
들레는 세영이를 어디로 보냈냐 물었고, 장마담은 세영의 보호자라도 되냐며 큰소리였다. 들레는 세영과 같이 있겠다 아빠 선재(이진우)와 약속했다 말했다.
장마담은 세영이가 있는 곳을 알면 데리러 올 거냐며 한심해했고, 들레는 그럴 것이라고 대답해 장마담으로부터 머리를 쥐어박혔다.
장마담은 세영이 들레가 없을 때 몰래 도망간 거라며 이간질 했고, 들레는 가라고 했는데도 절대 안 간다고 약속했는데 갈리 없다며 믿지 못했다.
들레는 끝까지 세영이 어디로 갔느냐 물었고, 장마담은 세영이 서울로 입양되어 갔다고 전해 들레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한편, 세영은 정임을 따라 대성(최재성)의 집에 들어섰고, 대성은 세영을 보고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다고 말하며 못마땅해했다.
세영은 태오(유승용)를 만났고, 학교에서 보아왔던 태오를 만난 것에 놀라면서도 반가운 마음이 든 듯 보였다.
새롭게 세영이 한 식구가 되고 저녁 식사를 하는 중에도 대성은 세영이 낯을 가리며 밥을 잘 먹지 못하는 것을 보며 깨작댄다고 잔소리를 했고, 세영은 대성의 눈치를 보며 물을 갖다 주기도 하는 등 집안에 동화되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