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이 무슨 짓을 벌일까?
9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7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를 만나고 분노에 휩싸이는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희는 영인을 불러 수호(강성민 분)에게 더 접근하면 정신병자로 만들어 회사에서 쫓아내겠다고 협박했다.
복희는 “다시는 우리 수호 곁에 치근대지 말고 끌고 가기 전에 뱃속의 아이 지워라”라고 한 뒤 돈을 던졌다. 영인은 그렇게 복희에게서 쫓겨났다.
이후 수호가 결제 받을 서류를 가지고 복희의 방에 들어왔다. 수호는 “누구 만났느냐”라고 물었고 복희는 “중국 바이어”라고 속였다.
그러나 사무실 안에 흩어진 돈을 본 수호는 의아했고 복희는 “쏟았다”라고 했다. 그냥 쏟을 수 있는 돈의 양은 아니었지만 수호는 복희가 영인을 만났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한편, 복희에게 모욕과 멸시를 당한 영인은 분노에 휩싸였다. 영인은 주차장에서 수호를 기다렸다. 수호는 영인을 무시하려고 했지만 차를 막아선 영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했다.
영인은 수호에게 “병원에 함께 가주라”라고 부탁했다. 아이를 지울 테니 병원에만 함께 가달라는 영인의 부탁에 수호는 결국 함께 가기로 했다.
한편, 영인을 미행하던 복희의 비서. 영인과 함께 병원에 가던 수호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뒤 따라오는 차량을 확인했다. 수호는 “이번 한 번만 눈 감아주겠다”라며 비서를 돌려보냈다. 수호가 비서를 돌려보내는 사이 영인은 산부인과에 간다고 해놓고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