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관객수 1700만 돌파, 한국영화 흥행기록 '다시 또 다시'

입력 2014-09-09 03:55
▲ 명량 관객수 1700만명 돌파 (사진= 영화 '명량' 포스터)

명량 관객수 1700만명 돌파

영화 '명량' 관객수가 17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지난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은 지난 7일 5만 3897명의 관객을 이끌어 누적 관객수 1716만1323명으로 집게됐다.

'명량' 관객수는 개봉 초기부터 연일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가진 역대 최대 관객수(1362만 명)와 최대 매출액(1284억 원) 등 기록을 다시 세운 것. 이외에도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및 최단기간 100만~1300만 돌파 등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영화 '명량'이 지난달 29일까지 벌어들인 매출은 약 1279억으로 '명량' 제작사 최대 주주이기도 한 연출자 김한민 감독은 120억 대의 수익을 확보한 셈이다. 주연배우 최민식과 류승룡은 명량 관객수 대박으로 출연료 이외에 최소 4억 원 이상의 러닝개런티를 받게 된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과 왜군 수장 용병 구루지마(류승룡)의 맞대결인 명량대첩을 그린 액션 영화다.

한편 이날 '타짜-신의 손'은 관객수 1위를 외화 '루시'는 2위, '두근두근 내 인생'은 3위를 기록했다.

명량 관객수 1700만 돌파 소식에 누리꾼들은 "명량 관객수, 대박!" "명량 관객수, 어디까지 가려나" "명량 관객수, 대통령도 봤다던데" "명량 관객수, 추석 연휴에 더 오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