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루과이 평가전을 통해 A매치 경기 첫 스리백 역할을 맡은 기성용(25, 스완지시티)이 전천후 활약으로 합격점을 받아 눈길을 모았다.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경기를 뛰었다.
평소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기성용은 기성용은 김영권(24, 광저우에버그란데), 김주영(26, 서울)과 함께 스리백으로 출전했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3-4-3 전술은 기성용을 기점으로 수시로 바뀌었다.
특히 중앙 수비뿐만이 아니라 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격 전개시 전진 배치돼 좌우로 패스를 뿌리는가 하면 공간이 생길 때마다 상대 문전까지 침투해 슈팅 기회를 노렸다.
기성용은 수비에서 공격까지 전 포지션을 두루 맡으며 제몫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날 경기를 관전한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에게도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은 후반 24분 호세 히메네스의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기성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기성용, 그래도 잘했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기성용,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기성용, 국가대표로 누가 뽑힐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