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2명, 찜질방서 20대女 성폭행에 누리꾼들 격분

입력 2014-09-08 05:58


공군 간부 2명이 훈련 기간 중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6일 공군은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기간 중 20대 여성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3시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A준위와 B원사가 부대 인근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한 명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다행히 찜질방 내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장에서 긴급체포된 공군 간부 2명은 "퇴근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찜질방에 갔다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이에 응하게 된 것일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에 네티즌들은 "공군 간부 2명, 군대가 정말 해도해도 이렇게 까지 미쳤다니", "공군 간부 2명, 말도 안되는 변명이 더 열받아", "공군 간부 2명, 대규모 훈련 중에 술은 어떻게 마신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