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이 황정음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했다.
7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한광훈(류수영 분)이 서인애(황정음 분)에게 마음을 전했다.
한광훈은 출산 후 입원 중인 아내 천혜진(서효림 분)을 만난 후 병원을 나서다 서인애의 휠체어를 끌어주던 한광철(정경호 분)과 마주쳤다.
한광철이 한광훈에게 더 출세하기 위해 미국에 더 오래 있다가 오라며 빈정대자 서인애는 인사 끝났으면 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한광철은 한광훈과 서인애가 잠시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처방전을 놓고 왔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해줬다.
한광훈은 광철을 대신 해 서인애의 휠체어를 밀어주면서 자신이 부탁할 자격은 없지만 복수 같은 것을 꿈꾸지 말라고 말한다.
이에 서인애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뭔데. 큰 나라에 가서 날 부르겠다는 꿈같은 말을 믿었던 것? 하나가 되고 싶었던 꿈? 기억에서도 지워버리고 싶은 꿈?"이라고 대답했다.
한광훈은 "너한테 닥쳤던 그 수많은 일들 엄청 끔찍하고 잔인했다. 일본에서 여기서 몸부림 친 광철이. 그리고 난 널 배신했고."라면서 "그 일들 다 잊고 살자. 그렇게 다 잊고 새롭게 살라고.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