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심혜진, 황정음에 "넌 여자로 끝났어" 독설

입력 2014-09-07 23:06


심혜진과 황정음의 기 싸움이 팽팽하다.

7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민혜린(심혜진 분)이 서인애(황정음 분)의 병실을 찾아 독설을 했다.

민혜린은 서인애의 병실에 갑작스레 찾아와 인애와 함께 있는 한광철(정경호 분)에게 자신의 딸에게서 손을 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어 자신의 남편이자 총리 김건표(정동환 분)를 왜 이곳 병실까지 찾아오게 만들었는지 묻는데 서인애는 "뭔가 많이 불안하신가보다?"라며 빈정댄다.

민혜린은 자신의 아들 김태경(김준 분)과의 관계가 끝나 물 건너갔으니 총리한테 매달리는 것이냐고 물으면서 "넌 여자로 끝난 것 아니냐?"라고 비꼬아 말했다.

그 말에 서인애는 매섭게 그녀를 쳐다보며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마치 다 알고 하시는 얘기인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당황한 민혜린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뭐야? 넌 대체 정체가 뭐냐. 나한테 이러는 의도가 뭐야?"라며 분노한다.

서인애는 김태경이 자신을 포기한 것이라 믿고 있느냐면서 아니라고 말했고 민혜린은 분명 그녀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자신의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애는 "부디 적중하시길 바란다."라며 민혜린에 기죽지 않고 팽팽한 기 싸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