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사망, 모두의 염원을 뒤로한채 끝끝내 먼길 떠나...

입력 2014-09-07 14:30
▲故권리세 사진/권리세 트위터

7일 오전 가족들과 동료, 팬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한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의 빈소가 멤버 은비와 같은 곳에 마련됐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늘 오전 운명한 故 리세(본명 권리세, 23)의 빈소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 302호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리세는 빈소 준비가 되는 대로 시신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부터 옮겨질 예정이며 발인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이날 레이디스코드 소속사는 "권리세가 7일 오전 10시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11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수차례 수술과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4일만인 7일 오전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30분쯤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승합차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권리세 사망, 꼭 다시 일어날줄 알았는데 너무 허망해", "권리세 사망, 은비 사망도 충격인데 리세마저...", "권리세 사망, 너무 꽃다운 나이에 이렇게 가다니", "권리세 사망, 이제는 편히 쉬어" 등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