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2명, 훈련기간 중 찜질방서 여성 성폭행.."변명도 가관"

입력 2014-09-07 11:00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기간에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공군은 6일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음주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軍)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3시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A 준위와 B 원사가 부대 인근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한명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두 사람의 범행은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간부들은 퇴근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찜질방에 갔다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이에 응하게 된 것일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대비태세가 강화된 UFG 연습 기간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수사해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구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구속, 완전히 미쳤네",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구속, 저들에게 가장 엄중한 징계를",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구속, 저들은 군인이 아닌 쓰레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