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패러디 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삐딱하게'편에서 조영남이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뮤직 비디오를 패러디 했다.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의 금발 머리와 화려한 패션,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등장한 조영남은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늙겠지. 머리숱 없어. 탄력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위 집어치워. 오늘 밤은 삐딱하게."라며 원곡을 개사해 불렀다.
술에 취한 듯 걸음걸이로 거리를 휘젓고 다니는 조영남의 모습은 흡사 주정뱅이가 행패를 부리는 것 같은 모습처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길을 걷고 있는 김민교에게 다가가 갑자기 시비를 걸고 노인들의 화투판을 뒤집는 등 삐딱한 행동을 하며 사람들의 분을 샀다.
그후 일탈을 꿈꾼 조영남은 젊은이들이 즐기는 클럽으로 향했고 신나게 음악에 몸을 흔들다 지드래곤처럼 관중들 사이에서 쓰러지며 끝이 났다.
조영남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드래곤 뮤직 비디오와 같은 포즈와 스토리를 만들었지만 너무나 다른 분위기가 연출 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