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송윤아 향한 ‘속죄’ 시작할까? “그 아이 내 아이 맞잖아”

입력 2014-09-07 08:39


정준호가 비밀을 알게 됐다.

6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한승희(송윤아 분)가 세계적 민화작가 스텔라 한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문태주(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희는 기자회견에서 가난한 이민자로 살아갔던 처절했던 과거사, 그리고 아이를 홀로 키운 미혼모의 속사정 등을 밝혔다. 그러나 문태주는 한승희의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가 자신의 친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상황.

문태주는 과거 한그루가 자신의 아들이 아닌지 의심을 하기도 했으나 한승희의 발뺌으로 인해 진실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 문태주는 한승희의 신문기사를 보고 놀라며 “승희 찾아라” 라고 말하는 자신의 친모의 행동을 보고 뒤늦게 한승희에게 달려갔다.

알고 보니 문태주의 친모는 그를 부잣집 딸 서지은(문정희 분)와 결혼시키기 위해 한승희를 일부러 떼어놨던 것. 한승희가 뱃속에 아이를 임신한 상태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들과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그 뒤로 한승희가 아이를 지웠을 거라 생각했던 문태주의 모친은 신문기사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문태주는 자신이 외면한 한승희의 상처를 이제야 돌아보게 됐다. 한승희에게 달려간 문태주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루 내 아들이잖아” 라고 진실을 알게 됐다는 것을 알렸다. 뱃속에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도 자신을 놓아준 이유를 묻는 문태주의 말에 한승희는 “잘 살고 싶다고 했으니까. 나랑 헤어지면 잘 살 수 있다고 했으니까” 라고 답했고 그 말을 듣고 문태주는 눈물을 쏟았다.

또한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승희의 병세가 악화되는 것이 그려지기도 해 한승희를 향한 문태주의 죄책감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