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최고점수 기록 빼앗긴 거미 “알리 무대 보니 깰 만 했다”

입력 2014-09-07 08:29


거미가 자신의 기록을 깬 알리의 무대를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옴므, 이세준, 이기찬, 강우진, 거미, 손승연, 유지가 출연한 가요사 최고의 걸작 ‘밀리언셀러 특집’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거미는 무대에 오르기 앞서 인터뷰 중 자신의 최고 기록이 깨진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서 거미는 전설 주현미 특집에서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었다.

당시 거미는 폭발적인 무대로 무려 445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불후의 명곡’ 사상 최고 점수였던 것. 하지만 6개월 후 알리가 조영남 특집에서 ‘내 생애 단 한 번만’으로 457점으로 거미의 최고기록 점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거미는 “저도 방송으로 무대를 봤는데 깰 만 했다”며 알리의 무대를 인정했다. 또한 “굉장히 인상 깊었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거미는 곧바로 “하지만 제가 또 열심히 해서 다시 깨보도록 하겠다”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내기도.

한편, 이날 거미는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열창하며 인상적인 무대를 꾸몄다.